한국어
싹이 빠의 야기 보따리

오늘 밤,
우리 아가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오늘도 따뜻한 밤이에요
동양 이야기 35

오작교 건너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일 년에 딱 하루만 만나는 두 사람이 있었어요. 그날이 오면 온 세상의 까치와 까마귀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 2026.09.04 · 4분
서양 이야기 34

사자와 생쥐

낮잠 자던 사자가 아주 작은 생쥐를 앞발 안에 가두었어요. 웃으며 놓아준 그날의 약속이, 어느 깊은 밤 숲으로 다시 돌아온답니다.
🗓 2026.09.02 · 4분
한국 이야기 33

콩쥐 이야기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던 콩쥐 곁으로 두꺼비가 엉금엉금 찾아왔답니다. 끝까지 앉아 있던 그 자리에서 시작된 이야기.
🗓 2026.09.01 · 4분
동양 이야기 32

복숭아에서 태어난 아이

커다란 복숭아에서 태어난 아이가 수수경단을 반으로 나누며 친구를 얻었어요. 넷이 나란히 걸어간 바닷길 끝에서 생긴 일.
🗓 2026.08.31 · 4분
서양 이야기 31

커다란 순무

밭 한가운데 꿈쩍도 않는 커다란 순무. 영차 영차, 한 사람씩 손을 보태던 그때 아주 작은 발소리가 다가왔어요.
🗓 2026.08.30 · 4분
한국 이야기 30

젊어지는 샘물

깊은 산속, 파란 새가 데려간 자리에 맑은 샘이 솟았답니다. 한 모금만 마신 사람과, 욕심껏 마신 사람의 이야기.
🗓 2026.08.29 · 4분
동양 이야기 29

언덕 너머에서 온 말

말이 달아났는데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었어요. 언덕 너머에서 무엇이 올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 2026.08.28 · 4분
서양 이야기 28

미운 아기 오리

혼자 걷던 잿빛 아기 오리가 갈대밭에서 긴 계절을 보냈어요. 어느 봄날, 잔잔한 물에 얼굴을 비추어 보기까지.
🗓 2026.08.27 · 4분
한국 이야기 27

호랑이와 곶감

눈 내린 겨울밤, 호랑이가 아기 울음소리를 엿들었어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 호랑이는 그만 크게 착각하고 말았지요.
🗓 2026.08.26 · 4분
동양 이야기 26

삿갓을 씌워 준 할아버지

눈 내리는 섣달그믐, 삿갓을 하나도 팔지 못한 할아버지가 눈 맞고 선 돌부처들에게 삿갓을 씌워 주었어요. 그날 밤, 문 앞에서 들려온 소리는.
🗓 2026.08.25 · 4분
서양 이야기 25

토끼와 거북이

숲속 언덕 위 큰 나무까지, 빠른 토끼와 느린 거북이가 나란히 출발선에 섰어요. 느린 발걸음이 들려주는 조용한 이야기.
🗓 2026.08.24 · 4분
한국 이야기 24

삼년고개

한 번 구르면 삼 년 치 기운만 남는다는 고개가 있었어요. 몸져누운 할아버지에게 어린아이가 살며시 건넨 한마디, 무엇이었을까요.
🗓 2026.08.23 · 4분
서양 이야기 23

구두장이와 요정들

가죽이 딱 한 켤레 분량만 남은 밤, 구두장이는 그것을 곱게 재단해 두고 잠이 들었어요. 아침에 작업대 위에는 반짝이는 구두가 놓여 있었지요.
🗓 2026.06.22 · 4분
한국 이야기 22

온달과 평강

울보 공주가 자라 어느 날 궁을 나섰어요. 사람들이 바보라고 부르던 총각의 오두막 앞에서, 공주는 조심스레 문을 두드렸지요.
🗓 2026.06.21 · 4분
동양 이야기 21

쥐 아가씨의 신랑

쥐 부부는 딸에게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신랑을 찾아 주고 싶었어요. 해님을 찾아가고, 구름을 찾아가고, 바람을 찾아갔지요.
🗓 2026.06.20 · 4분
서양 이야기 20

돌멩이 수프

곳간이 텅 빈 마을에 나그네가 들어와 큰 솥에 물을 붓고 돌멩이 하나를 넣었어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수프를 끓인다면서요.
🗓 2026.06.19 · 4분
한국 이야기 19

방귀쟁이 며느리

시집온 새색시의 얼굴이 날마다 노래졌어요. 참고 또 참느라 그랬다는 걸 알게 된 날, 식구들은 저마다 문고리를 꼭 붙잡았지요.
🗓 2026.06.18 · 4분
동양 이야기 18

주먹밥 데굴데굴

산에서 나무를 하시던 할아버지가 주먹밥을 데구르르 놓치셨어요. 작은 구멍 속에서 들려온 건 아주 가늘고 고운 노랫소리였지요.
🗓 2026.06.17 · 4분
서양 이야기 17

여우와 두루미

여우가 차린 상에서는 두루미가 배고팠고, 두루미가 차린 상에서는 여우가 배고팠어요. 두 친구가 마침내 알아낸 건 아주 간단한 것이었지요.
🗓 2026.06.16 · 4분
한국 이야기 16

좁쌀 한 톨

봇짐 속에 좁쌀 한 톨만 넣고 길을 나선 총각이 있었어요. 하룻밤씩 묵을 때마다 그 한 톨이 자꾸 다른 것이 되어 갔지요.
🗓 2026.06.15 · 4분
동양 이야기 15

열두 동물의 달리기

하늘 임금님이 열두 해에 붙일 이름을 정하시던 날, 걸음이 제일 느린 소가 가장 먼저 길을 나섰어요. 그 등에 누가 올라탔는지는 아무도 몰랐지요.
🗓 2026.06.14 · 4분
서양 이야기 14

목마른 까마귀

마른 들판 어디에도 물이 없던 여름날, 까마귀는 키 큰 물병을 만났어요. 부리는 닿지 않고, 발밑에는 조약돌만 흩어져 있었지요.
🗓 2026.06.13 · 4분
서양 이야기 13

브레멘 음악대

늙은 당나귀, 개, 고양이, 수탉이 음악대가 되려 길을 떠났어요. 넷이 한목소리를 내자 놀라운 일이.
🗓 2026.06.12 · 4분
서양 이야기 12

황금 거위

형들에게 늘 밀리던 막내가, 숲에서 만난 배고픈 할아버지에게 자기 몫의 빵을 나누어 주었어요. 그날 밤 금빛 깃털 하나에서 시작된 우스꽝스러운 하루가 마을을 가로질러 간답니다.
🗓 2026.06.11 · 4분
동양 이야기 11

달이 된 토끼

보름달 속 토끼는 어떻게 거기 살게 되었을까요. 가진 게 풀 한 줌뿐이던 작은 토끼의 이야기.
🗓 2026.06.10 · 4분
동양 이야기 10

산을 옮긴 할아버지

집 앞을 막은 두 개의 큰 산. 아흔의 할아버지가 흙 한 삼태기를 들고 가만히 나섰답니다.
🗓 2026.06.09 · 4분
동양 이야기 09

학의 보은

덫에 걸린 학을 풀어 준 젊은이. 어느 눈 오는 밤, 하얀 옷을 입은 여인이 문을 두드렸답니다.
🗓 2026.06.08 · 4분
한국 이야기 08

노래하는 혹부리 영감

깊은 산속 오두막, 할아버지의 고운 노래에 도깨비들이 모여들었어요. 혹에서 노래가 나온다고요?
🗓 2026.06.07 · 4분
한국 이야기 07

슬기로운 토끼

용궁에 끌려간 토끼. 겁이 날 법한 순간에, 토끼는 울지 않고 가만히 머리를 굴렸답니다.
🗓 2026.06.06 · 4분
한국 이야기 06

금도끼 은도끼

연못에 빠뜨린 낡은 쇠도끼. 산신령이 금도끼를 내밀었을 때, 나무꾼은 무어라 답했을까요.
🗓 2026.06.05 · 4분
한국 이야기 05

의좋은 형제

달빛 아래, 형과 동생이 밤마다 볏단을 안고 살금살금 걸었어요. 줄지 않는 곳간에 숨은 따뜻한 비밀.
🗓 2026.06.04 · 4분
서양 이야기 04

별이 된 은화

가진 것이 빵 한 조각뿐인 소녀가, 추운 이들에게 모든 걸 나누어 주었어요. 그날 밤하늘에선.
🗓 2026.06.03 · 4분
동양 이야기 03

달에 사는 옥토끼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눈 작은 토끼가, 어떻게 달 속에서 빛나게 되었을까요.
🗓 2026.06.03 · 3~4분
서양 이야기 02

북풍과 해님

누가 더 센지 다투던 북풍과 해님. 길손의 외투를 벗긴 건 차가운 힘이 아니었어요.
🗓 2026.06.02 · 3~4분
한국 이야기 01

흥부와 놀부

다리 부러진 제비를 보살핀 따뜻한 마음이, 넉넉한 복으로 돌아온 흥부 이야기.
🗓 2026.06.01 · 3~5분

새싹이 아빠의 이야기 보따리는 아빠가 배 속의 아기와 갓 태어난 아기에게 들려주는 태담 동화·잠자리 이야기 모음입니다. 한국·동양·서양의 전래동화를 태교에 좋은 짧은 글로 각색하고, 끝에 ‘아빠 한마디’를 더해 매일 한 편씩 올립니다.

태담 동화가 무엇인가요?

태담 동화는 임신 중 아기에게 들려주는 동화예요. '새싹이 아빠의 이야기 보따리'는 아빠가 배 속 아기와 갓 태어난 아기에게 소리 내어 읽어 주기 좋은 짧은 태담 동화·잠자리 이야기를 매일 한 편씩 모아 둡니다.

태교에 좋은 동화 모음을 찾고 있어요.

한국·동양·서양의 따뜻한 전래동화를 태교에 맞게 짧고 부드럽게 각색해 모았습니다. 한 편에 3~5분이면 읽어 줄 수 있어, 매일 밤 태담으로 들려주기 좋아요.

아빠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아기는 뜻보다 아빠의 목소리와 리듬을 느낍니다. 짧고 다정한 잠자리 이야기 끝에 '아빠 한마디'를 더해 마음을 전해 보세요. 모든 글은 소리 내어 읽기 좋게 쓰였습니다.

전래동화도 있나요?

네. 흥부와 놀부 같은 한국 전래동화부터 이솝 우화·동양 설화까지, 아이에게 들려주기 좋은 동화를 폭넓게 모아 매일 새 글을 올립니다.

아빠 태담,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먼저 아기에게 애칭(태명)을 지어 주세요. ‘아가야’보다 애칭으로 부르면 한결 친밀하게 말을 걸 수 있어요. 그다음엔 또렷한 발음으로 조금 크고 천천히, 다정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웅얼거리면 아기에게 잘 들리지 않습니다. 태담은 깊은 애정을 담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할수록 효과가 커집니다.

아빠 태담은 언제 하는 게 좋나요?

하루 중 언제든 좋지만, 너무 늦은 시간은 아기의 수면 리듬을 방해할 수 있어요. 퇴근 후 밤 8시에서 11시 사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들려주면 아기도 그 시간을 설레며 기다리게 됩니다. 잠들기 전 잠자리 이야기 한 편이 특히 좋아요.

무슨 이야기를 들려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침·출퇴근 인사, 그날 있었던 일, 산책길의 날씨처럼 일상과 감정을 들려주세요. 말이 잘 떠오르지 않으면 동화책이나 전래동화를 읽어 주듯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아기를 기다리는 설렘을 적은 ‘태담 일기’나 짧은 편지를 주 1~2회 읽어 주는 것도 추천해요. 그리고 끝에는 꼭 “사랑해”라고 말해 주세요.

아빠 태담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배를 문지르기보다 손을 살며시 얹고 이야기하세요. 문지르면 소리 전달이 방해될 수 있어요. “빨리 나와라”, “엄마 힘들게 하지 마” 같은 말은 피하고, 늘 긍정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들려주세요. “발로 한 번 차 볼래?”처럼 아기의 반응을 이끄는 말도 좋아요. 시끄럽거나 불빛이 현란한 곳은 피하고, 태담을 하지 않을 때에도 부부가 부드럽고 다정하게 말하면 좋습니다. 아기는 늘 듣고 있으니까요.